일상 정보/식재료이야기 77

산속의 곰도 좋아하는 나물 곰취

봄나물인 곰취는 3월이 제철인 나물인데요. 쌉싸름하면서 향이 좋아 쌈이나 무쳐서 많이 먹는데요. 곰취는 국화가에 딸린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풀이예요.전국적으로 깊은 산의 습지에서 자생을 하는데요. 곰이 살 정도로 깊은 산에서 자라고 곰이 좋아하는 나물이라고 해서 곰취라고 붙여졌다고 하네요. 또 다른 이름으로는 ‘웅소’라고 불리기도 해요. 곰취의 생김새는 하트모양을 하고 있으며 잎 주위는 잔 톱니처럼 생겼고 잎 꼭지가 뾰족하게 길게 생김새를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곰취의 생김새와 비슷하게 생긴 식물이 있는데 이 식물은 ‘동의나물’이라고 불리는데 맹독을 가진 독초에요. ‘동의나물’은 곰취와 비슷하지만 잎 주위의 톱니가 뭉툭하고 잎 꼭지가 뾰족하지 않고 뭉툭하게 생겼어요. 곰취를 산에서 채집을 하실 ..

겨울 무는 인삼보다 좋다라고 불리는 우리 조선무

김장하면 배추가 생각나지만 거기에는 항상 필수 적으로 무가 들어가죠. 깍두기, 생채, 무 조림 등으로 우리 식탁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식재료예요. 무는 삼국시대 때 중국을 통해 들어와 재배를 하게 됐다고 해요. 중국에서 들어와 우리나라 재래종이 된 무는 ‘조선무’라고 불리는데요. 김장이나 김치를 만들 때 쓰이는 무가 조선무예요. 조선무는 둥글고 단단하며 윗부분이 푸른색을 띠고 있는데요. 길쭉하면서 전체적으로 흰색을 띠고 있는 무는 조선무가 아니라 ‘왜무’ 또는 ‘일본 무’라고 불려요. 일본 무는 주로 단무지를 만드는데 쓰인다고 하네요. 무는 수확하는 시기에 따라 파종시기가 다른데요. 시기에 따라 봄 무, 여름 무, 가을 무라고 불려요. 봄 무는 3~4월에 하우스에서 파종해 5~6월에 수확하는 무를 말하..

요리에 빠지지 않는 친구, 대파를 아시나요?

대파는 사시사철 마트에 판매를 하는데요. 5월이 제철인 채소예요. 원산지는 중국 서부로 추정된다고 해요. 우리나라나 일본 같은 동양권에서는 옛날부터 중요한 채소로 재배하고 있지만 서양에서는 거의 재배하지 않고 서양 대파라고 불리는 ‘리크’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 한식에는 마늘과 함께 필수적인 향신료로 쓰이는데요. 익히기 전에는 매운맛과 쓴맛이 강하지만 익히면 단맛이 강해지고 향이 좋아 요리에 넣을수록 맛이 풍부해져 많은 요리에 쓰이죠. 대파는 양파와 같은 부추 속에 해당하는 근연종 식물인데요. 양파 못지않게 대파의 껍질은 벗기면 미끄러운데요. 이 미끄러운 것에는 황화아릴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파에는 ‘대파’, ‘실파’, ‘쪽파’ 등의 종류가 있는데요 대파: 일반적으로..

알고 있지만 남자에게 더 없이 좋다는 부추, 다시 한번 봐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다 아는 부추, 남자의 거시기에 더없이 좋다는 부추는 다 아실 거예요. 근데 부추는 우리나라 각지에서 부르는 호칭이 다른데요. 표준어로는 부추, 충청 방언은 솔 또는 졸, 동남 방언은 장구지, 제주 방언으로는 새우리 등으로 불린다고 해요. 부추는 한자어로는 구채라고 불리었는데 우리나라에서 구채가 부추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한자어들이 중부 방언에서 채가 추로 바뀌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부추는 손이 많이 안 가는 식재료라 게으름뱅이라도 기를 수 있다고 해서 게으름뱅이 풀이라는 별명도 있다고 해요. 부추는 5월이 채철인 식재료인데요. 한번 심으면 몇 년이고 잘라먹을 수 있어요. 키우다 보면 부추가 잘 안 자라는데 이때는 뿌리줄기가 너무 촘촘해져 있어서 그런 건데 이때는 뿌리줄기를 뽑아..

매일 하나씩 먹으면 의사 볼일 이 없는 사과~

맛있고 영양가 높은 사과, 얼굴이 이쁘면 사과 같은 얼굴로 비유되는 예쁜 사과. 제철인 7월이면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사과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교목의 식물인 사과나무 열매예요. 원산지는 남, 북반구 온대 직역인데 약 2000년 전부터 여러 가지 품종이 재배됐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생산국은 미국,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등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재래종인 능금을 재배했는데 1884년 선교사들이 처음으로 외국품종을 들여와 관상수로 심었으나 1906년 원예 모범장을 설치하여 여러 개량품종을 들여오면서 본격적으로 재배가 시작되었다고 해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산지는 예산, 충주, 대구, 의성, 사리원, 황주, 남포, 함흥 등지라고 하네요. 사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주성분은 탄수화물이..

천연 인슐린의 보고 뚱딴지, 돼지감자 알고 먹으면 더 좋아요

독특한 이름의 돼지감자, 다른 이름으로는 ‘뚱딴지’, 또는 ‘뚝감자’라고 불리는 감자예요. 워낙 번식력이 좋아서 비가 적고 척박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대표적인 식물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돼지감자는 감자가 아니라고 하네요. 감자는 가지과인 여러해살이 식물이고 돼지감자는 국화과 여러해살이 식물이라고 하네요. 돼지감자는 북미 쪽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는 17세기쯤에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현지에서는 ‘예루살렘 아티초크’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돼지감자는 처음에는 천대받던 작물인데요. 거친땅이나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키우는데 손도 많이 안 가서 키우기는 쉬운데 고구마, 감자처럼 맛도 없거니와 모양도 울퉁불퉁해서 인기가 없어서 돼지사료로 많이 쓰였다고 해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 현재에는 건강상의 효능..

마늘의 영양을 담고 있는 마늘쫑(종)

다글 아시는 마늘쫑, 원래 명칭은 ‘마늘종’ 마늘 줄기, 등으로 불리는 명칭이 많은 식재료인데요.월이 제철로 나오는 식물 식재료예요. 마늘종은 마늘의 꽃줄기인데요. 또는 마늘 싹이라고 불리이고 있으며 꽃대가 완전히 자란 속 줄기를 말해요. 마늘종은 마늘의 수확을 늘리기 위해 제거하는데요. 제거하지 않으면 마늘이 제대로 자라지 않아 상품가치나 생산량이 적어진다고 하네요. 제거된 마늘종은 녹채류의 특성상 장기 저장이 어려워 판매목적의 일부를 제외한 전량 폐기되는 실정이라고 하네요. 마늘과는 전혀 다른 생김새를 가졌지만 줄기를 자르면 은은하게 퍼지는 마늘향이 매력적이며 식감도 부드러워 제철 5월 식재료가 인기가 있어요. 마늘종은 마늘만큼의 풍부한 영양가를 지니고 있는데요. 베타카로틴, 알리신, 플라보노이드, ..

식탁위의 밥도둑 진미채 알면 더 좋아요

진미채라고 불리는 오징어채는 오징어를 잘게 찢어 그늘에서 말리거나 기계 건조한 가공식품으로 건어물의 일종이에요. 진미채라는 명칭은 1985년 사조오양이 일본의 수산물 기업과 합작을 하여 출시한 오징어 가공식품 시리즈의 상표명이었는데 상표명이 보통명사가 되어 고착화돼버린 경우라고 하네요. 진미채는 백 진미채와 홍 진미채,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백 진미채는 오징어를 말리기 전 껍질을 제거하여 오징어의 흰 속살만을 사용한 것이고, 홍 진미채는 오징어의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그대로 건조하여 찢어내 불그스름한 빛깔을 띠고, 겉면에 오징어 특유의 검은 점 무늬가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진미채는 씹으면 씹을수록 좋은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요. 오징어를 가로로 찢어진 것은 오징어의 섬유가 긴 ..

토종약초 방풍나물을 아시나요

봄철에 살짝 데쳐 먹으면 향긋한 내음과 감칠맛이 나는 방풍나물. 요즘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 기능성 쌈 채소로 새로이 부상하고 있죠. 흔히들 방풍이라 부르는 식물은 방풍, 해방풍, 식방풍 3종류로 나눠지는데요. 다들 방풍이라 하여 식용 또는 약용하고 있지만, 실제 방풍식물은 국내에서 자생하지 않으며, 해방풍과 식방풍만이 국내 바닷가에서 자생하고 있고요. 나물로 먹으며 재배하고 있는 것은 식방풍이에요. 식방풍이라는 이름은 갯기름나물의 생약명이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닷가에서 자생한다는 의미와 잎이 기름칠한 듯이 매끈함을 엿볼 수 있어요. 갯기름 나물은 어린 순, 연한 잎, 열매, 뿌리 모두를 먹을 수 있는데 잎과 줄기는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치거나 볶아서 먹고, 열매는 술을 담궈먹으면 피로회복, 빈혈,..

껍질 까기엔 조금 힘들지만 맛있는 오렌지 어떻세요

새콤달콤한 오렌지, 귤과 함께 편하고 쉽게 구해서 먹을 수 있는 과일이지요. 오렌지는 귤과 다르게 껍질이 두꺼워서 귤처럼 쉽게 까서 먹기는 약간 힘들지만 요새에는 오렌지 전용 칼도 있어 쉽게 껍질을 제거하고 먹을 수 있는 과일 이잖아요. 오렌지는 인도가 원산지로 중국, 포르투갈, 스페인, 브라질 등으로 퍼져 나갔다고 하네요. 예전의 오렌지는 귤과 다르게 떫은맛과 신맛이 강했는데 유럽으로 들어오고 미국이 건국되어 오렌지가 들어오자 특유의 떫은맛과 신맛이 줄어들고 단맛이 많이 나게 개량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렌지는 여러 품종이 있는데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네이블오렌지, 발렌시아 오렌지, 블러드 오렌지’등이 있어요. 이 중 평소 사사 먹는 생으로 먹는 오렌지는 네이블오렌지이고 오렌지 주스용으로 사용되는 오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