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다반사/GBA 51

게임보이 어드밴스(GBA) 황금의 태양 2 - 잃어버린 시대(한글판)

2002년 6월 28일 출시된 황금의 태양 열려진 봉인의 후속작. 전작에서 미완인 채로 잘라버린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작의 로빈 일행의 데이터를 계승해오는 것도 가능하다. 음악 담당은 전작과 동일한 사쿠라바 모토이. 인트로가 무지막지하게 길다. 사실상 전작을 안 해본 플레이어에 대한 배려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줄줄 읊어주는 친절함을 보여주지만 전작을 플레이한 사람 입장에서는 그저 뭐... 전작이 서양식에 약간의 동양풍 배경이 혼재한 느낌이라면 본 작은 대체로 인도풍 느낌이다. 전작에 비해 컨텐츠가 대폭 증가했다. 일단 게임의 배경부터가 전작은 일부 지역을 여행하는 것이었으나 본 작은 세계의 나머지 모든 지역을 뒤지는 것으로 애초에 차원이 다르고, 그러다 보니 게임의 플레이타임을 실질적으로 책임지..

게임보이 어드밴스(GBA) 황금의 태양 1 - 열려진 봉인(한글판)

카멜롯에서 개발해 2001년 8월 1일 발매된 턴제 롤플레잉 게임으로, 황금의 태양 시리즈의 첫 작품. 전 세계 판매량은 167만 장. GBA의 모든 가능성을 내보일 요량으로 제작되었으며, 그 말대로 초창기 GBA의 성능을 한껏 활용하여 훌륭한 품질을 보여주었다. 그래픽은 순수한 2D가 아닌 3D 모델링한걸 2D 스프라이트로 만든다음 GBA사양에 맞게 그래픽 품질을 압축한 것이다. 스토리가 중간에 그냥 탁 끝나버리는데, 뒷이야기는 후속작 잃어버린 시대로 그대로 이어진다. 사실상 열려진 봉인은 잃어버린 시대의 1 부격이라고 할 수 있다. 열려진 봉인에서 시작된 스토리가 잃어버린 시대에서 완결 나는 것. 실제로 열려진 봉인의 엔딩을 본 데이터를 잃어버린 시대에 옮길 수 있다. 여담이지만 제목이 맞춤법에 어긋..

게임보이 어드밴스(GBA) 테일즈오브더 월드 - 나리키리 던전 2(한글판)

나리키리 던전이 GBA로 발매되었음에도 PS1급의 연출과 역동성으로 많은 이들이 추천했던 상당한 수작이다. PS판의 이터니아를 기준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정령의 모습 라든가 특기, 정술이 대부분 이터니아의 것을 따라 도트 퀄리티가 상당히 높다. 특히 몬스터의 경우는 이터니아의 것을 그대로 우려먹었다. 물론 이펙트는 GBA에 맞춰 적당히 삭제하거나 2D 스프라이트로 대체. 필드 이동 방식은 판타지아, 데스티니의 것을 차용. 전투 시스템은 테일즈 오브 이터니아에서 사용된 'E - 리니어모션 배틀'을 GBA에 맞게 조정한 'C - 리니어모션 배틀 시스템'으로, 기술체계가 굉장히 단순해졌다. 한 캐릭터 당 최대 기술량은 10개로 고정되어 있으며, 오의나 비오의가 사라지고 평타와 특기, 정술 밖에 없다. 평타도 ..

게임보이 어드밴스(GBA) 킹덤하츠 - 체인 오브 메모리즈(한글판)

2003년 9월 열린 도쿄 게임쇼에서 킹덤 하츠 II와 함께 공개되었다. 전작과 달리 게임보이 어드밴스(GBA)로 발매되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 이는 "GBA로 KH를 하고 싶다"는 아이들의 요청이 많았던걸 수용한 결과라고. 2004년 2월 국내 게이머즈 잡지 인터뷰에 따르면 스쿠에닉과 외주를 준 주피터 사이에 서버를 설치하고 매일 같이 의견을 공유하여 개발했으며, 전체적인 시스템을 잡으면서 "이거 괜찮네!" "이건 끝장나는데!" 하는 느낌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통신 기능을 넣느라 난이도 설정은 뺐다고 한다. 또한 맵 위의 액션보다는 전투 중의 액션을 중시하였다고 한다. 발매 후 '외전'으로 취급받고 있지만, 넘버링 타이틀만 아니다 뿐이지 본편이라고 해도 문제 없을 정도로 스토리상 중요한..

게임보이 어드밴스(GBA) 젤다의 전설 - 이상한 모자(한글판)

2004년 GBA로 발매된 젤다의 전설 시리즈. 캡콤의 자회사 플래그십(Flagship)이 제작을 맡아 닌텐도가 발매했다. 프로듀서는 이나후네 케이지, 디렉터는 후지바야시 히데마로. 젤다의 모험 이후로 10년 만에 외주 제작 젤다 시리즈이다. 일반적인 사람들과 정말 깨알같이 작은 픽콜족이 공존하며 생활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모험을 하는 특이한 구성을 보여준다. 그래픽도 GBA 중에서도 상당한 축에 들어가고 던전 트릭도 참신하고 파고들 요소도 있다. 4개의 검 시리즈의 링크와 스프라이트가 같다. 진행 방식은 신들의 트라이포스와 비슷하면서도 시간의 오카리나의 몇몇 BGM이나 구르기 등의 액션이 2D로 구현되었다. 오카리나 자체도 아이템으로 등장하는데, 신들의 트라이포스와 용도가 동일하다. 이상한 나무열매 시절..

게임보이 어드밴스(GBA)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어드밴스(한글판)

2003년에 GBA용으로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 과거 GBA용으로 발매되었던 택틱스 오우거 외전: The Knight of Lodis의 엔진을 재활용하여 개발되었다. 비공식 한글 패치가 있다. 97년에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와는 많은 설정을 공유하지만 후속작은 아니다. 파이널 판타지 12와는 같은 세계관으로 12를 플레이하다보면 이 게임에 등장하는 초기 넛츠 클랜 멤버들을 만날 수 있다. 괴악하게 많은 언어로 로컬라이징 되어있기도 하다. 후속작으로 FFTA2라 불리는 2007년 발매한 NDS 소프트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A2 봉혈의 그리모어가 있다. 여담으로 이 게임, 파이널 판타지 7 발매 이후로는 오랜만에 나온 닌텐도 하드 게임이다. 스퀘어가 소니로 갈아타면서 닌텐도와 사이..

게임보이 어드밴스(GBA) 톨네코의 대모험 2(한글판)

춘 소프트의 정식 이상한 던전 시리즈. 드래곤 퀘스트 4의 캐릭터였던 상인 토르네코를 주인공으로 한 토르네코의 대모험 시리즈 두 번째 작품. 본래는 1의 이식으로 만들 요량이었으나 2로 진화하였다. 개발 도중에는 호리이 유지나 스기야마 코이치에게 클레임도 걸렸지만 60만 장 이상 팔려서 거리 ~운명의 교차점~의 손해를 메꿀 수 있었다고. 국내에서는 비공식 유저 한글 패치가 제작되었다. 톨네코 1에서 이상한 던전 시리즈의 2번째 작품이었던 《풍래의 시렌》에서 완성된 게임 시스템을 보완 이식하여 단계별로 난이도가 상승하는 구도를 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의 성능을 살린 미려한 배경이나 잔잔한 BGM등의 추가 요소 또한 매력. 또한 개개의 던전은 한 가지씩 게임 플레이 방법을 가르쳐주는 방식을 취하는데, 예를..

게임보이 어드밴스(GBA) 파이어 엠블렘 - 봉인의 검(한글판)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이자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나온 첫 파이어 엠블렘. 엠 시리즈의 아버지였던 카가 쇼조가 나간 후 처음으로 나온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였기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미형의 일러스트, 깔끔한 인터페이스, 우수한 게임 템포 등 전체적으로 매우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팬은 물론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난이도는 시리즈 중에서도 상당히 높다고 평가받은 편. 판매량은 39만 장으로, 문장의 비밀과 성전의 계보에 비하면 많이 줄었지만 직전작인 트라키아 776과 팬덤에서의 카가의 부재에 대한 우려에 비하면 상당히 선전했다. 게다가 저 둘이 SRPG 사상 초유의 히트작이라 비교될 뿐 SRPG로선 초대박에 속한다. 출처:..

게임보이 어드밴스(GBA) 유그드라 유니온(한글판)

스팅에서 2006년에 GBA로 출시한 SRPG. D.H.E. 시리즈의 2번째 작품. 전작으로는 약속의 땅 리비에라가 있으며, 후속작으로는 2010년 5월 27일에 PSP로 출시된 블레이즈 유니온 등이 있다. 유그드라 유니존이라는 스핀오프 게임도 출시되었다. 기종은 모바일과 NDS. 도적단의 두목인 주인공 밀라노가 왕국을 뺏기고 부모가 살해당한 왕녀 유그드라와 만난 것을 계기로 왕국을 되찾는다는 내용의 SRPG다. 특이한 전투 시스템과 귀여운 캐릭터 일러스트, 심각한 스토리[1]와 답이 안 나오는 난이도로 주목받았다. 게임 자체는 수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서 평가가 썩 좋지는 않아 SRPG 골수 마니아가 아니라면 추천하기 힘든 작품이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잘 만들어진 편이며 슈퍼 로봇대전 J와 같이 GB..

게임보이 어드밴스(GBA)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익스퍼드 3(한글판)

2004년 2월 5일에 코나미에서 발매된 게임보이 어드밴스 전용 유희왕/OCG 소재의 게임 작품. 유희왕 듀얼 몬스터즈 시리즈 중 10번째 작품이자 유희왕 익스퍼트 시리즈 중 3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전작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8 파멸의 대사 신의 평가가 나빴던 것의 영향인지 드디어 넘버링이 폐지되었으며, 유희왕/OCG의 신 익스퍼트 룰에 완전 준거한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익스퍼트 시리즈로서는 전작인 인터내셔널 시리즈로부터 1년 만의 신작이기도 하다. 2004년 세계대회 공식 서포트로 지정되었으며, 총 6개국어에 대응한다. 그런 관계로 카드 일러스트는 해외 수출용 사양으로 통일되어 있다. 수록 카드는 '新たなる支配者'까지 들어가 있으며, 수록 매수는 총 1138장. 실질적인 전작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