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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패미컴(SFC) 구약 여신전생 1,2 합본 (한글판)

여신전생 시리즈의 원점인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과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2를 하나로 합쳐 SFC로 리메이크한 작품. 패미컴 원작을 진 여신전생 기반으로 리메이크하고 편의성 개선과 각종 추가 콘텐츠를 추가했다. 전반적으로 원본에 충실한 리메이크이며 일부 밸런스 붕괴 요소 수정이나 난이도 조절이 있었다. 그래픽도 진 여신전생 풍으로 새롭게 제작했으며 2편은 카네코 카즈마의 원화를 16비트로 업그레이드한 정도지만 악마화가가 참여하지 않았던 1편은 기존 그래픽을 모티브로 아예 새롭게 재창작한 수준이라 원작과는 시각적 괴리가 심하다. 그래픽 자체는 SFC의 성능을 잘 살려 준수한 편이지만 2편의 '뭔가 어벙해 보이는 루시퍼'를 비롯해 카네코 카즈마가 그린 미려한 도트를 엉성하게 리터칭해 원작의 비주얼..

슈퍼 패미컴(SFC) 브레스 오브 파이어 2 (한글판)

1994년에 SFC로 나온 브레스 오브 파이어 시리즈 2번째 시리즈로 서브 타이틀은 「사명의 아이」. 전작인 브레스 오브 파이어: 「용의 전사」의 후속작으로, 스토리적 배경은 500년 후 정도인 것 같다. 전투 시 PS1에서 나올법한 부위별 움직임과 연출로 대 호평을 받았고, 이는 PS1 시리즈에서도 하나의 특징으로 자리 잡게 된다. 전작과 같이 주인공의 이름은 류이고 히로인의 이름은 니나이다. 또한 전작에는 필드에서 몹이 아닌 짐승이 출연할 경우 아무나 사냥을 했었던 것에 비해서 이번작에는 특정 캐릭터를 필드에서 선두에 배치했을 경우에만 사냥을 할 수 있게 시스템이 바뀌었다. 그 외에도 파티의 선두에 서 있는 캐릭터에 따라서 필드 상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특수 능력이 하나씩 부여되고, 경우에 따라선 특..

슈퍼 패미컴(SFC) 파이어 엠블램 - 트라키아776 (한글판)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 내용 상으로 파이어 엠블렘 성전의 계보의 후속작으로, 세계관과 스토리, 캐릭터를 공유한다. 1999년 9월 1일 닌텐도 파워 전용 소프트로 발매. 롬 카세트판은 2000년 1월 21일 발매되었다.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와 슈퍼 패미컴의 공식발매 게임들을 통틀어 마지막으로 발매된 슈퍼 패미컴 소프트. 닌텐도 파워로 서비스되는 게임이었지만 사전에 게임을 기록한 '프리 라이트' 버전을 판매하기도 했으며 로손 한정판으로 DX팩까지 발매하였다. DX판은 파엠 시리즈의 첫 한정판이기도 하다. DX팩 사진 이 패키지는 보물상자같은 모양의 커다란 상자에 트라키아 776의 세계관을 설명하는 비디오(요즘으로 치면 특전 DVD 개념)와 천으로 된 지도, 페가서스와 드래건 인형 등등을 ..

슈퍼 패미컴(SFC) 파이어 엠블램 - 성전의 계보 (한글판)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자 슈퍼 패미컴으로 출시된 두 번째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일본에서는 파이어 엠블렘 암 흑룡과 빛의 검이 SRPG의 시조로 고평가 받지만 영어로 번역되지 않았기에, 서양에선 빠르게 영어 패치가 이루어진 본작이 그 역할을 대신했다. 시스템을 한 차례 체계화하여 시리즈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기념비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파엠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룰인 무기 상성이 본작에서 처음으로 도입되었고, 마법의 경우 중구난방 하던 문장의 비밀과 달리 자연, 어둠, 빛 셋으로 구분했고 자연 마법의 경우 그 속에서 다시 화염, 번개, 바람 셋으로 나눠 각 마법 간의 상성 관계를 구축했다. 무기 사용 조건을 다른 능력치들처럼 '무기 레벨' 스탯으로 관리하던 문장의 비밀과 달리 ABC 레..

슈퍼 패미컴(SFC) 파이어 앰블램 - 문장의 수수께끼 (한글판)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자 본격적으로 시리즈를 히트시킨 작품. SFC의 전성기 무렵 24M라는 당시 기준으로 상당한 고용량으로 발매되었다. 보통 문서 명인 문장의 수수께끼보다는 문장의 비밀로 더 많이 불린다. 2010년 5월 25일에 파이어 엠블렘 신 문장의 수수께끼로 2부가 리메이크가 되었는데, 주인공 마르스의 뒤를 봐주던 역사에는 언급되지 않은 또 다른 영웅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한다. 일부 팬들은 파이어 엠블렘 열화의 검에서 나오고 그 후 안 나오던 군사를 다시 채용한 게 아닐까 기대했지만 그 정체는 말 그대로 완전 자신의 뜻대로 외모와 육성이 가능한 오리지널 캐릭터. 부제인 빛과 그림자의 영웅에서 빛은 마르스를, 그림자는 이 오리지널 캐릭터를 상징한다. 1부 리메이크인 파이어 엠..

슈퍼 패미컴(SFC) 택틱스 오우거 (한글판)

1995년 10월 6일에 SFC용으로 발매된 게임. 제작은 QUEST. 《전설의 오우거 배틀》의 속편이다. 장르는 SRPG. 판매량은 약 50만 개 본래는 전설의 오우거 배틀의 개발을 마치고 당시 즐겼던 패미컴용 액션 게임 '솔스티스'에 영향을 받아 비슷한 형태의 3D 액션 게임을 만드는 연구 개발을 하고 있었는데 오우거 배틀의 히트로 후속작을 만들라는 요망에 3D맵의 시뮬레이션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되었다고 한다. 파이널 판타지 6, 성검전설에 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작업하였으며 뛰어난 그래픽, UI 등을 구현하기 위해 다수의 인하우스 툴을 개발하는 등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 인게임 텍스트는 30만 자(PSP판은 70만 자)에 달한다고. 택틱스 오우거는 스토리나 음악 이외에도 쿼터뷰에 고저차와 타격 방향..

슈퍼 패미컴(SFC) 전설의 오우거 배틀 (한글판)

지금은 없어진 퀘스트사에 만든 SRPG. 1993년 3월 12일에 출시된, 오우거 배틀 사가의 첫 번째 작품이다. 그래픽/ 사운드 적으로 당대 최고의 게임인 파이널 판타지 5가 나온 지 채 6개월도 되지 않은 93년 초라는 이른 시기에(실제 개발 자체는 전년 6월에 종료), 퀘스트라는 듣도 보도 못한 회사에서 당시 슈퍼패미컴 게임의 그래픽과 사운드의 기준점을 한없이 높여버린 충격적인 작품이었다. 업계에서도 요시다 아키히코, 미나가와 히로시가 그려낸 오우거배틀 그래픽의 충격은 스퀘어에까지 자극을 줄 정도였다. 한국에서도 입소문이 퍼져 물건이 동날 지경이었다. 10만 장 판매가 목표였지만 초회 20만, 추가 주문 20만의 대히트를 기록했다. SFC기준 약 40만장 판매. 게임은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하기 위해..

슈퍼 패미컴(SFC) 프론트 미션 (한글판)

1995.02.24일에 슈퍼패미컴으로 발매되었으며, 멋진 그래픽과 심도 있는 시나리오, 정교한 세계관, 반처를 개조하고 조작하는 재미로 슈퍼패미컴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칭송받고 있다. 프로듀서는 하시모토 신지. 아마노 요시타카, 요쿄야마 코우의 미려한 디자인과 중장기병 발켄을 만든 G 크래프트가 참가하여 훌륭한 그래픽을 보여주었다. 시모무라 요코와 마츠에다 노리코(松枝賀子)가 담당한 BGM도 최고 수준. 기본적으로 파일럿의 스펙은 격투의 Fight, 근거리의 Short, 원거리의 Long, 회피, 방어의 Agility와 각 캐릭터별 스킬로 나누어져 있다. 캐릭터의 능력치와 입수할 스킬을 보고 격투, 근거리, 원거리, 어느 쪽으로 키울 것인지 잘 고려해서 키우는 게 중요하다. 물론 능력치들도 성장을 ..

슈퍼 패미컴(SFC) 제4차 슈퍼 로봇 대전 (한글판)

1995년에 발매된 슈퍼 패미컴으로 나온 마지막 슈퍼 로봇대전 시리즈. X차 시리즈의 완결작이다. 3차 때도 맵병기가 중요한 게임이기는 했으나 ex에 이은 무기 개조로 인한 공격력 인플레를 적의 HP가 여전히 따라잡지 못하고, 2회 이동을 지원하는 시스템 때문에 맵 병기 사용이 수월하여 맵 병기를 가진 리얼계가 매우 좋았다. 특히 본 작은 맵 병기 범위가 전체적으로 매우 넓었다. 전작인 3차, 이후 작품인 슈로대 F와 비교해도 정말 많이 넓다. 특히 ZZ 건담 이 작품부터 드디어 적 턴에서 반격 행동을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이 요소와 더불어 주인공의 생일 시스템부터 시작하여 슈퍼로봇대전 시스템의 기틀이 완성되었다고 할 정도로 게임이 고도화되고 복잡해지다 보니 플레이어가 선택을 해야 할 부분..

슈퍼 패미컴(SFC) 제3차 슈퍼 로봇 대전 (한글판)

슈퍼 패미컴으로 최초 출시된 슈퍼 로봇대전 시리즈. 제2차 슈퍼 로봇대전에서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 지금도 '슈로대 중 명작이 뭐야?'라는 설문조사 결과에 꼭 오르내리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래픽적으로도 당연히 FC용 제2차 슈퍼로봇대전과 비교하면 상전벽해 수준으로 진일보하였다. 컴배틀러 같은 합체 가능 유닛은 당시 기준 화려한 컷씬도 탑재하고 있어서 전자상가 등에서 틀어놓은 데모로 사람들의 눈을 끌기에도 충분했다. 화려한 유닛과 무기 효과 및 역동적으로 변한 전투신은 당시로선 굉장한 박력이었다. 특히 일부 연출의 경우 차기작인 EX나 그 이후 차세대기 로봇대전보다 뛰어난 부분도 있었는데, 예를 들어 공중과 지상(수중) 간의 빔이나 미사일 등 원거리 공격은 상대 유닛이 있는 방향으로 대각선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