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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지만 남자에게 더 없이 좋다는 부추, 다시 한번 봐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다 아는 부추, 남자의 거시기에 더없이 좋다는 부추는 다 아실 거예요. 근데 부추는 우리나라 각지에서 부르는 호칭이 다른데요. 표준어로는 부추, 충청 방언은 솔 또는 졸, 동남 방언은 장구지, 제주 방언으로는 새우리 등으로 불린다고 해요. 부추는 한자어로는 구채라고 불리었는데 우리나라에서 구채가 부추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한자어들이 중부 방언에서 채가 추로 바뀌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부추는 손이 많이 안 가는 식재료라 게으름뱅이라도 기를 수 있다고 해서 게으름뱅이 풀이라는 별명도 있다고 해요. 부추는 5월이 채철인 식재료인데요. 한번 심으면 몇 년이고 잘라먹을 수 있어요. 키우다 보면 부추가 잘 안 자라는데 이때는 뿌리줄기가 너무 촘촘해져 있어서 그런 건데 이때는 뿌리줄기를 뽑아..

돼지감자가 아니다, 돼지감자 순 나물무침 이에요.

오랜만에 밭 상태를 보러 갔더니 전에 심어놓은 돼지감자에서 순이 많이 올라왔네요. 이제 막 파릇파릇하게 올라온 연한 순은 나물로 많이 해 먹는다고 해서 잽싸게 채취해 왔어요. 돼지감자 순은 돼지감자의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는 초 간단 돼지나물 무침을 해서 오늘의 밥반찬으로 준비를 했어요. 이것저것 안 넣고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밥 반찬이에요. 재료 돼지감자 순 약 200g 고추장 1 스푼 된장 1 스푼 매실액 1/2 스푼 다진마늘 1 스푼 쪽파 5개 참기름 1스푼 참깨 적당량 조리순서 1. 돼지감자 순을 준비해 주세요. 저는 밭에서 나온 것을 따왔는데 마트에서는 돼지감자 순을 못 본 것 같아요. 인터넷이나 큰 마트에 가면 팔 것 같아요. 2.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채에 받쳐 물기..

매일 하나씩 먹으면 의사 볼일 이 없는 사과~

맛있고 영양가 높은 사과, 얼굴이 이쁘면 사과 같은 얼굴로 비유되는 예쁜 사과. 제철인 7월이면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사과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교목의 식물인 사과나무 열매예요. 원산지는 남, 북반구 온대 직역인데 약 2000년 전부터 여러 가지 품종이 재배됐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생산국은 미국,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등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재래종인 능금을 재배했는데 1884년 선교사들이 처음으로 외국품종을 들여와 관상수로 심었으나 1906년 원예 모범장을 설치하여 여러 개량품종을 들여오면서 본격적으로 재배가 시작되었다고 해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산지는 예산, 충주, 대구, 의성, 사리원, 황주, 남포, 함흥 등지라고 하네요. 사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주성분은 탄수화물이..

천연 인슐린의 보고 뚱딴지, 돼지감자 알고 먹으면 더 좋아요

독특한 이름의 돼지감자, 다른 이름으로는 ‘뚱딴지’, 또는 ‘뚝감자’라고 불리는 감자예요. 워낙 번식력이 좋아서 비가 적고 척박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대표적인 식물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돼지감자는 감자가 아니라고 하네요. 감자는 가지과인 여러해살이 식물이고 돼지감자는 국화과 여러해살이 식물이라고 하네요. 돼지감자는 북미 쪽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는 17세기쯤에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현지에서는 ‘예루살렘 아티초크’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돼지감자는 처음에는 천대받던 작물인데요. 거친땅이나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키우는데 손도 많이 안 가서 키우기는 쉬운데 고구마, 감자처럼 맛도 없거니와 모양도 울퉁불퉁해서 인기가 없어서 돼지사료로 많이 쓰였다고 해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 현재에는 건강상의 효능..

마늘의 영양을 담고 있는 마늘쫑(종)

다글 아시는 마늘쫑, 원래 명칭은 ‘마늘종’ 마늘 줄기, 등으로 불리는 명칭이 많은 식재료인데요.월이 제철로 나오는 식물 식재료예요. 마늘종은 마늘의 꽃줄기인데요. 또는 마늘 싹이라고 불리이고 있으며 꽃대가 완전히 자란 속 줄기를 말해요. 마늘종은 마늘의 수확을 늘리기 위해 제거하는데요. 제거하지 않으면 마늘이 제대로 자라지 않아 상품가치나 생산량이 적어진다고 하네요. 제거된 마늘종은 녹채류의 특성상 장기 저장이 어려워 판매목적의 일부를 제외한 전량 폐기되는 실정이라고 하네요. 마늘과는 전혀 다른 생김새를 가졌지만 줄기를 자르면 은은하게 퍼지는 마늘향이 매력적이며 식감도 부드러워 제철 5월 식재료가 인기가 있어요. 마늘종은 마늘만큼의 풍부한 영양가를 지니고 있는데요. 베타카로틴, 알리신, 플라보노이드, ..

부드럽고 맛있는 백종원표 어묵볶음~

오랜만에 마트 갔다가 어묵이 보여서 오늘은 어묵볶음을 해볼까 하고 사들고 집에 왔는데 맨날 고춧가루 베이스인 어묵볶음만 해서 다른 어묵볶음을 하려고 찾아봤더니 백종원님의 어묵볶음이 있어 따라 만들어 봤어요. 재료 어묵 3~4장 양파 1/2개 대파 1/2 종이컵 이상 청양고추 1개 다진마늘 1스푼 어묵볶음 소스 물 150cc 간장 3스푼 설탕 1스푼 참기름 1스푼 조리순서 1. 어묵을 끓는 물에 넣어 40초간 데쳐주세요. 40초만 데쳐도 어묵이 물을 먹어 많이 부드러워져요. 너무 오래 동안 데치면 어묵이 너무 흐물거릴 수 있으니 40초를 넘지 않게 하는게 좋더라고요. 잘 데친 어묵을 건져 채에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 어묵을 끓는 물에 데치면 어묵에 있던 기름과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식탁위의 밥도둑 진미채 알면 더 좋아요

진미채라고 불리는 오징어채는 오징어를 잘게 찢어 그늘에서 말리거나 기계 건조한 가공식품으로 건어물의 일종이에요. 진미채라는 명칭은 1985년 사조오양이 일본의 수산물 기업과 합작을 하여 출시한 오징어 가공식품 시리즈의 상표명이었는데 상표명이 보통명사가 되어 고착화돼버린 경우라고 하네요. 진미채는 백 진미채와 홍 진미채,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백 진미채는 오징어를 말리기 전 껍질을 제거하여 오징어의 흰 속살만을 사용한 것이고, 홍 진미채는 오징어의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그대로 건조하여 찢어내 불그스름한 빛깔을 띠고, 겉면에 오징어 특유의 검은 점 무늬가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진미채는 씹으면 씹을수록 좋은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요. 오징어를 가로로 찢어진 것은 오징어의 섬유가 긴 ..

토종약초 방풍나물을 아시나요

봄철에 살짝 데쳐 먹으면 향긋한 내음과 감칠맛이 나는 방풍나물. 요즘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 기능성 쌈 채소로 새로이 부상하고 있죠. 흔히들 방풍이라 부르는 식물은 방풍, 해방풍, 식방풍 3종류로 나눠지는데요. 다들 방풍이라 하여 식용 또는 약용하고 있지만, 실제 방풍식물은 국내에서 자생하지 않으며, 해방풍과 식방풍만이 국내 바닷가에서 자생하고 있고요. 나물로 먹으며 재배하고 있는 것은 식방풍이에요. 식방풍이라는 이름은 갯기름나물의 생약명이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닷가에서 자생한다는 의미와 잎이 기름칠한 듯이 매끈함을 엿볼 수 있어요. 갯기름 나물은 어린 순, 연한 잎, 열매, 뿌리 모두를 먹을 수 있는데 잎과 줄기는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치거나 볶아서 먹고, 열매는 술을 담궈먹으면 피로회복, 빈혈,..

부드럽고 쫄깃한 백종원표 진미채~

코로나 덕분에 집에 있을 시간이 많아져서 집에 있는 반찬이 금방금방 사라지네요. 오늘은 반찬을 뭘로 할까 하다가 진미채 생각이 나서 마트에 가서 진미채 한봉을 얼른 사 왔어요. 맨날 해 먹는 방법도 있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방법으로 먹고 싶어서 진미채 레시피를 찾아봤더니 백종원 님의 진미채 레시피가 있어서 얼른 만들어 봤어요. 재료 진미채 200g 고춧가루 1스푼 고추장 1스푼 설탕 1스푼 올리브유 2스푼 맛술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올리고당 2스푼 마요네즈 2스푼 참기름 1스푼 조리순서 1. 마트에서 구매한 진미채 한봉을 살짝 뜯어서 볼에 담은 후 물을 부어(진미채가 잠길 정도로) 담가줬어요. 진미채를 5분 정도 물에 담가 두면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고 하네요. 2. 5분이 지난 진미채를 채에 받쳐서 물기..

껍질 까기엔 조금 힘들지만 맛있는 오렌지 어떻세요

새콤달콤한 오렌지, 귤과 함께 편하고 쉽게 구해서 먹을 수 있는 과일이지요. 오렌지는 귤과 다르게 껍질이 두꺼워서 귤처럼 쉽게 까서 먹기는 약간 힘들지만 요새에는 오렌지 전용 칼도 있어 쉽게 껍질을 제거하고 먹을 수 있는 과일 이잖아요. 오렌지는 인도가 원산지로 중국, 포르투갈, 스페인, 브라질 등으로 퍼져 나갔다고 하네요. 예전의 오렌지는 귤과 다르게 떫은맛과 신맛이 강했는데 유럽으로 들어오고 미국이 건국되어 오렌지가 들어오자 특유의 떫은맛과 신맛이 줄어들고 단맛이 많이 나게 개량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렌지는 여러 품종이 있는데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네이블오렌지, 발렌시아 오렌지, 블러드 오렌지’등이 있어요. 이 중 평소 사사 먹는 생으로 먹는 오렌지는 네이블오렌지이고 오렌지 주스용으로 사용되는 오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