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밭 상태를 보러 갔더니 전에 심어놓은 돼지감자에서 순이 많이 올라왔네요.
이제 막 파릇파릇하게 올라온 연한 순은 나물로 많이 해 먹는다고 해서 잽싸게 채취해 왔어요.
돼지감자 순은 돼지감자의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는 초 간단 돼지나물 무침을 해서 오늘의 밥반찬으로 준비를 했어요. 이것저것 안 넣고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밥 반찬이에요.
재료
돼지감자 순 | 약 200g |
고추장 | 1 스푼 |
된장 | 1 스푼 |
매실액 | 1/2 스푼 |
다진마늘 | 1 스푼 |
쪽파 | 5개 |
참기름 | 1스푼 |
참깨 | 적당량 |
조리순서
1.
돼지감자 순을 준비해 주세요.
저는 밭에서 나온 것을 따왔는데 마트에서는 돼지감자 순을 못 본 것 같아요. 인터넷이나 큰 마트에 가면 팔 것 같아요.
2.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채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돼지감자 순을 끓는 물에 너무 데치면 너무 흐물거려서 식감도 없고 맛도 없더라고요.
끓는 물에 넣어서 숨이 죽었다 싶으면 건져내야 딱 적당한데… 이걸 몇 초만 데치세요. 하기가 좀 애매하네요.
여러분의 감을 믿으세요!!
3.
물기를 잘 뺀 돼지감자 순을 양푼에 담아주세요.
양푼에 양념(고추장 1스푼, 된장 1스푼, 매실액 1/2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쪽파 5개, 참깨, 참기름 1스푼)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참깨는 적당량을 넣으시면 되세요. 어짜피 그릇에 담을 때 한 번 더 뿌릴 거잖아요.
4.
짜잔 완성된 돼지감자 순 나물 무침이에요.
연한 순이라서 그런데 향이 그렇게 강하지 않지만 너무 쌉싸름하거나 풀의 잡내는 나지 않아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만약 많이 있다면 살짝 데쳐서 냉동실에 얼려놓았다가 다음번에 해 드실 때 자연해동해서 드셔도 괜찮아요.
다른 무침 방법도 많겠지만 간단하게 무쳐 먹을 수 있는 방법이었어요.
언제나 좋은 식재료로 좋은 음식 해 드시며 좋은 하루하루 보내세요.
'나의 일상 > 요리 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상추무침, 쌈 싸먹기 귀찮을 때 해 드셔 보세요. (0) | 2022.06.12 |
---|---|
고소하고 단짠단짠의 매력 멸치볶음 (0) | 2022.05.22 |
부드럽고 맛있는 백종원표 어묵볶음~ (0) | 2022.05.12 |
부드럽고 쫄깃한 백종원표 진미채~ (0) | 2022.05.06 |
염증 해결사 미나리 수근차~ 몸에 좋아요~!! (0) | 2022.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