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요리 만들기

간단하고 개운한 홍합탕~

Maring 2022. 3. 24. 23:05

홍합 제철 끝나가고 있어 오랜만에 홍합탕이 생각나 홍합탕을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

홍합탕 자체는 어렵거나 하지 않지만 손질이 시간이 걸려 귀찮은데 그거만 넘어가면 만사 OK에요.

 

재료

홍합 1 소쿠리
양파 1/2개
대파 1개
청양고추 청양고추
다진마늘 1T
소금 적당히
맛술 1T

 

조리 순서

 

1.

체에 홍합을 담아두고 대파, 양파, 고추를 준비해 주세요.

대파와 양파는 홍합을 끓일 때 잡내(비린내) 제거에 써줄 거예요.

 

2.

홍합은 손질이 절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에요.

홍합을 보면 입이라고 하는 줄기가 보일 거예요. 그것을 잡고 홍합 끝으로 가져가 제거해 주시면 돼요. 그리고 홍합 표면에 이물질이 있는데 홍합끼리 비벼 제거하거나 솔로 문질러 제거해 주시면 돼요.

저는 실리콘 장갑을 끼고 제거해 줬는데요. 안 미끄러져 손쉽게 제거할 수 있더라고요. 

 

3.

깨끗이 손질한 홍합을 물에 세척해 준후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물기를 제거하는 동안 

대파 절반과 청양고추를 송송 채 썰어 주세요.

※ 홍합은 물에 너무 오래 담가 두면 맛이 없어진다고 하니 너무 물에 담가 두지 마세요.

 

4.

냄비에 홍합을 넣고 홍합이 잠길 정도로 물을 채워 주세요.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인 후 홍합을 넣으면 홍합이 잘 벌어지지도 않고 홍합이 잘 우려 지지 않으니 미리 넣고 끓이세요.

홍합을 넣은 냄비에 대파와 양파 1/2을 같이 넣어 끓여 주세요.

 

5.

홍합이 팔팔 끓으면 채를 대파 및 양파를 제거해 주세요.

채를 썬 대파, 청양고추, 다진 마늘 1T, 맛술 1T를 넣고 끓어 주세요.

어느 정도 끓으면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시면 돼요. 소금 간은 자신의 입맛에 맞추시면 되세요.

 

6

소금 간까지 하시고 한소끔 끓이면 홍합탕 완성이에요.

담백하고 개운한 홍합탕! 국물에 홍합살과 같이 먹으면 금상첨화네요.

오늘 홍합탕에 반주로 한잔해야겠네요.

 

여러 분들도 맛있는 요리 많이 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