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는 녹두를 발아시켜 어린싹을 낸 것을 말하는 데요. 또 다른 이름으로는 ‘녹두나물’이라고도 불려요. 숙주는 고려말기에 원나라에서 들여왔다고 하는데요. 숙주나물의 이름은 조선 시기의 신숙주라는 문인에게서 나왔다는 얘기가 있어요. “신숙주가 사육신을 배신하고 수양대군의 편에 섰을 때 사람들은 신숙주를 비판하고 미워했는데 만두소를 만들 때 짓이겨 넣는 녹두나물에 숙주나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런 이야기가 숙주나물 이름의 유래 또는 설이라고 하네요. 숙주나물이 쉽게 상한다는 이미지에 변절자의 이미지가 붙어서 된 것 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숙주나물은 굵고 싱싱하고 흰 광택이 있고 뿌리가 투명한 것이 좋은데요. 숙주는 무르기 쉬운 채소라 구입 시 잘 살펴보셔야 해요. 숙주나물은 빨리 상하는데요. 구매 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