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는 수선화과 부추 속에 속한 식물인데요. 서아시아 또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라고 추측은 되지만 정확한 원산지를 알 수 없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서양에서 들어온 파라고 해서 ‘양파’라고 불리는데 북한에서는 ‘둥글파’라고 불린다고 해요. 양파를 오랫동안 보관하면 양파에서 파 줄기가 자라서 파 과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양파는 생으로 먹으면 매운맛이 강한데요. 이런 양파를 익히면 설탕의 단맛 이상으로 단맛을 낸다고 해요. 단맛을 내는 프로필메르캅탄이라는 성분이 많이 형성이 돼서 그렇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설탕의 자극적인 단맛이 아니라 은은한 단맛이라 대부분의 요리에 어색함 없이 어울려요. 단 설렁탕이나 곰탕 같은 구수한 맛을 내는 탕에 양파를 쓰게 되면 국물을 망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양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