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는 이름 자체에서 알 수 있듯이 ‘서양의 배추’란 뜻을 가지고 있어요. 지중해, 소아시아가 원산지인데 주로 바닷가 근처에서 자란다고 해요. 해풍의 영향으로 그런지 잎이 두껍고 가지에서 갈라져 나온 줄기 형상을 이루고 있다고 해요. 야생종이었던 양배추는 잎이 너무 두껍고 질겼다고 해요. 또한 맛은 없으며 쓴맛이 강해 값이 싸도 잘 팔리지 않던 채소였는데 거듭하여 품종을 개량하여 지금의 쓴맛이 없고 빽빽한 잎과 많은 즙을 가진 품종이 되었다고 하네요. 양배추는 그냥 먹으면 맛이 별로 없지만 익히면 단맛이 나와 전골, 볶음 요리 등에 부가적으로 많이 쓰여요. 우리나라는 즉석떡볶이를 할 때 양배추 썰은 것은 넣으면 더욱 맛이 좋아지잖아요. 옛날 때 경양식 집이나 치킨 집에 가면 샐러드로 양배추 채를 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