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다 아는 부추, 남자의 거시기에 더없이 좋다는 부추는 다 아실 거예요. 근데 부추는 우리나라 각지에서 부르는 호칭이 다른데요. 표준어로는 부추, 충청 방언은 솔 또는 졸, 동남 방언은 장구지, 제주 방언으로는 새우리 등으로 불린다고 해요. 부추는 한자어로는 구채라고 불리었는데 우리나라에서 구채가 부추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한자어들이 중부 방언에서 채가 추로 바뀌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부추는 손이 많이 안 가는 식재료라 게으름뱅이라도 기를 수 있다고 해서 게으름뱅이 풀이라는 별명도 있다고 해요. 부추는 5월이 채철인 식재료인데요. 한번 심으면 몇 년이고 잘라먹을 수 있어요. 키우다 보면 부추가 잘 안 자라는데 이때는 뿌리줄기가 너무 촘촘해져 있어서 그런 건데 이때는 뿌리줄기를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