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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어럽게 느껴지는 설날 지방 쓰는 방법!!

Maring 2022. 2. 1. 12:56

설 명절을 맞아 차례를 지낼 때 필요한 지방 쓰는 법에 많이 헷갈리시는 분이 많죠?

물론 저도 많이 헷갈려 이렇게 정리를 해 놓고 보고 참고 합니다.

 

기본 적으로 지방은 한지(백지)를 사용합니다.

크기는 가로 6cm, 세로 22cm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고요. 한지가 없다면 깨끗한 창호지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지방은 제사를 모시는 사람과 고인의 관계에 따라 작성 방법이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지방은 붓을 이용하여 세로로 적게 되고요.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의 관계, 고인의 직위, 고인의 이름, 고인의 자리(신위)의 순서로 적습니다.

 

조상의 경우에도 지바에 쓸 조상이 두분이라면 왼쪽에 남자, 오른쪽에 여자 조상을 적으시면 됩니다. 모실 조상이 한분이라면 지방 중앙에 세로로 적으시면 됩니다.

 

예시


고조부모

증조부모

조부모

 

부모님 두부이 돌아 가셨을 경우에는 지방에 부모를 같이 적으시면 되는 되요. 조상님을 적을 때와 동일하게 왼쪽에 아버지, 오른쪽에 어머니를 적으시면 됩니다.

만약 한분이 생존해 계신다면 한분만 쓰시면 되는 데 조상 지방 적을실 때와 동일하게 중앙에 세로로 적으시면 됩니다.

 

예시


부모

백숙부모

 

고인이 제주(祭主,제사를 모시는 사람)의 아버지라면 '고(考)', 어머니는 ()’, 조부는顯祖考(현조고)’, 조모는 顯祖妣(현조비)’, 증조부는 顯曾祖考(현증조고)’, 증조모는 顯曾祖妣(현증조비)’, 고조부는 顯高祖考(현증조고)’, 고조모는 顯高祖妣(현고조비)’라고 씁니다.

 

고인이 제주의 남편이라면 임금 ()’을 넣어 顯辟學生府君神位(현벽학생부군신위)’라 적으면 됩니다.

남편은 존경의 의미인 ()’과 남편을 의미하는 ()’을 적어 顯辟(현벽)’이라 쓰면 되고, 아내의 경우 죽은 사람을 뜻하는 ()’와 아내를 의미하는 ()’을 넣어 적으시면 되요.

 

고인의 직위를 적을 때는 고인이 남성이라면 學生(학생)’, 여성은 孺人(유인)’이라고 쓰고 지방 마지막에는 神位(신위)’를 적습니다.

 

예시


남편



형수

 

요새는 한자보다 한글로 쓰는 적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